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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정규직 임금差 185만7000원
비정규직·정규직 임금差 185만7000원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4.29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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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시간당 임금 2배 늘었지만 해마다 6만원씩 격차 커져
근무시간 줄면서 월급총액은 시간당 임금보다 낮은 비율로 증가
(사진=고용노동부)
(사진=고용노동부)

비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정규직과의 월급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은 정규직 근로자 월 임금총액의 48.5%였지만 지난해 그 비율은 44.8%로 3.7%포인트(p) 낮아졌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급보다 정규직 근로자의 월급이 더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격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007년 118만원이던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은 2017년 150만6000원으로 27.6% 올랐다. 같은 기간 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은 243만5000원에서 336만3000원으로 38.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 임금총액 차이는 125만5000원에서 185만7000원으로 늘었다. 둘의 격차는 10년 새 60만원으로 매해 6만원 꼴 정도다. 

문제는 시간당 임금은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불구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시간당 임금총액은 비정규직이 1만3053원으로 10년 전보다 73.2% 올랐고 정규직은 41.2% 상승한 1만8835원이었다. 

같은 기간 월 총근로시간은 정규직이 193.2시간에서 183.1시간으로 10.1시간 줄었는데 비정규직은 171.4시간에서 125.1시간으로 46.3시간이나 감소했다. 

비정규직의 근무시간이 대폭 줄면서 월급총액은 시간당 임금보다 낮은 비율로 오른 것이다.  

실제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같은 사업장에서 동일한 종류의 일을 하는 노동자보다 근무시간이 1시간 이상 짧거나 주당 근무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시간제 근로자’가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8월에는 7.5%였는데 2017년 8월에는 13.3%로 5.8%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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