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150만 대전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남북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모습에서 시민들은 큰 감동과 함께 통일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정상회담이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회담 개최 등 구체적인 진전을 이뤄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으므로,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교류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만 한다”며 “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만큼, 우리 시에서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실행 가능한 우선사업을 선정하여 시민 공감대 확산을 통해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