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올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 앞마당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판문점 선언문'을 공동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서 양 정상은 문 대통령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세번째로 북한을 공식 방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월10일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서도 "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며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달라"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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