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판매 7.4% 늘어난 270만대
폭스바겐 그룹이 올해 1분기 동안 전세계에 지난해보다 7.4% 늘어난 270만대를 인도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582억유로, 한화 75조7403억원이다. 올해 3월에만 100만대를 넘게 인도해 월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2억유로, 한화 5조4657억원으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9) 적용의 영향으로 지난해 44억유로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기존 국제회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2%이며 디젤게이트 이슈 관련 현금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순현금흐름이 50억유로 증가한 24억유로를 기록했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2016년 시작된 '투게더-전략 2025'가 효과를 나타내며 재정적으로 탄탄한 상태다"며 "이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1분기의 성공을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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