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판문점 올때 '전용 화장실' 들고 온다"
"김정은, 판문점 올때 '전용 화장실' 들고 온다"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4.27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징이 자신의 ‘전용 화장실’까지 들고 남측으로 내려온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는 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현장에 있는 공중 화장실 사용을 거부했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이를 배설물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정보가 유출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북한 호외사령부 출신 탈북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여행 시 공중 화장실 보다는 전용 화장실을 대동한다고 알렸다.

이 탈북자는 “김 위원장의 배설물에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어 지도부가 이를 남겨두고 떠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 지도부는 자국 군 기지와 국영 공장 현장을 방문할 때도 이같이 전용 화장실이 구비된 차량이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