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남쪽에서는 아주 스타가 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남북정상회담 시작에 앞서 이뤄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환담에서 이같이 말하자 장내에는 웃음이 가득 찼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판문점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를 들은) 김 제1부부장의 얼굴이 빨개졌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피를 나눈 혈육이자 국정운영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최측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제1부부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때 김 위원장의 특사로 방한해 남북정상회담 의사를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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