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옥류관 냉면' 소개… "남북관계의 교량 역할"
CNN '옥류관 냉면' 소개… "남북관계의 교량 역할"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4.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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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미국 CNN방송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의 주요 음식으로 선정된 북한 평양 옥류관 냉면을 소개했다.

미국 CNN 방송은 남측 판문점에서 진행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보도하면서 회담 환영만찬의 주요 음식인 ‘평양 옥류관 냉면’을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현재 미국에서 요리사로 활동 중인 우리나라 가수 이지연씨가 초대돼 냉면을 직접 만들고 진행자들이 맛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NN은 평양 옥류관 냉면을 남북 간의 '국수외교'를 위해 중요한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냉면은 원음 그대로 '평양냉면(Pyongyang Naengmyun)'이라고 표기됐다.

CNN은 옥류관 냉면에 대해 “북한의 주요 음식이자 남북한을 통틀어 유명한 음식”이라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교량 역할을 하는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옥류관 냉면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찬 테이블에 올라온다.

북측은 직접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해 옥류관의 맛을 통일각에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