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1회 농촌지도자대회 개최
부산시, 제21회 농촌지도자대회 개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10.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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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는 농촌 ‘부산농업인 축제’ 한마당
부산시는 ‘우애, 봉사, 창조’ 정신으로 급변하는 21세기의 새로운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원유대를 강화하고, 도시민과 함께하는 우리 농업·농촌 살리기에 앞장서 나가기 위해 오는 31일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제21회 농촌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 부산광역시연합회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촌지도자들의 지역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은 물론, 국제유가 변동으로 인해 비료·농자재·기름값이 폭등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 현실의 벽을 넘어 기술농업·수출농업에 앞장서 제3시장 개척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농업·농촌의 방향을 제시하고, 농산물 수출확대와 도시민과 함께하는 소비자농업 활성화에 농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한 해 동안 과학영농을 실천하여 농가소득을 올린 영예의 농업인대상 수상자 최해조(63세·기장군 장안읍 길천리), 이덕순(47세·강서구 죽동동)씨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지도자부산광역시연합회장(장순호)은 대회사에서 농업현장이 더욱 어려워진 이때 과학영농과 정보화, 유통혁신으로 농업·농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우리 농촌지도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지도자, 유관기관단체장, 독농가, 농업경영인, 생활개선회 등 학습단체회원 1,500여명의 참가규모로 개최될 이번 축제 한마당에는 우리음식연구회에서 돼지고기 농가 사기증진과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 10여 가지 시식의 자리를 마련하여 많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부산경남절화자조협의회에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절화로 다양한 꽃꽂이 작품 전시, 기타 부산에서 수출되고 있는 우수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 전시, 전자상거래 및 친환경농자재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더하게 된다.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농업인들의 지혜와 단결을 과시하는 농업인 도전 O, X게임을 비롯해 줄 달리기, 재기차기,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지네발 달리기 릴레이, 농악놀이, 농업인 농작업 체조시범, 노래자랑 등 다양하게 진행하여 한마당잔치 절정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