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국제축구선수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수상
호날두, 국제축구선수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수상
  • 신아일보
  • 승인 2008.10.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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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포르투갈)가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선정 ‘2007~2008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AP통신이 28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52경기에서 42골9도움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올렸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 및 지난 1999년 이후 9년 만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상으로 호날두는 UEFA 올해의 선수, 최고 공격수와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최우수선수, 유러피언 골든부츠 등을 수상한 이래 4번째 최우수 선수상을 받게 됐다.

호날두는 “선수들로부터 최고로 인정받은 것에 기쁘다.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 나를 늘 지지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

내게 이 상을 주고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는 FIFPro에도 고마움을 느낀다”며 들뜬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FIFPro 올해의 선수였던 카카(AC밀란)는 월드XI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명성을 다시 증명했다.

전 세계 5만7500여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FIFPro는 매년 투표를 통해 올해의 선수와 월드XI를 선정한다.

◇2007~2008 FIFPro선정 월드XI(베스트11) 명단 ▲GK=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DF=리오 퍼디낸드(맨유), 존 테리(첼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 ▲MF=카카(AC 밀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사비 에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 ▲FW=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