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 현대·기아·아우디 등 23만대 리콜
'화재발생' 현대·기아·아우디 등 23만대 리콜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4.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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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 장치결함
리콜 대상 자동차.(자료=국토부)
리콜 대상 자동차.(자료=국토부)

현대·기아자동차·랜드로버·폭스바겐 10개 차종이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0개 차종 23만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아차 모닝(TA)과 레이(TAM) 등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레벨링 호스 균열로 기름이 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4개 차종 3만9567대는 엔진 클러치 구동장치 결함으로 기름이 누유로 전기가 합선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문제가 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는 외기유입조절 장치 소프트웨어 작동장치 오류로 부품이 변형·파손을 일으켜 바깥 공기 유입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차창유리에 습기 제거가 원활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폭스바겐 투아렉(Touareg) 3.2·3.6·4.2 3개 차종 334대는 연료펌프 부품 결함으로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직접 결함을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국토부 홈페이지에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세부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