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강호축 개발 로드맵 마련 첫발
충북도, 강호축 개발 로드맵 마련 첫발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4.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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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충북도)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강호축 개발의 청사진 마련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용역은 강호축 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등 국가정책 반영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8개월간 충북연구원에서 수행하게 되며, 강호축 8개 시도 및 출연 연구원간 긴밀한 협조체계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계획의 범위 및 방향을 설정했다.

강호축 개발을 위한 주요 계획을 살펴보면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연결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 △백두대간 관광휴양벨트 구축 등이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분위기 속에서 통일시대에 대비한 남북평화통일의 축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SOC 분야에서는 충북선 고속화사업은 물론 통일이후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 철도와 연결해 유럽까지 달리는 큰 시각까지를 포함할 계획이다.

이번 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8개 시도 사전협의 및 실무협의회 구성(4~5월), 시도별 계획 및 총괄계획 작성(5~7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8~12월) 등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호축’이란 지금까지 경부축 중심의 국가 국토정책으로 인해 각종 혜택에서 소외되어 왔으나 바이오의약,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전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의미한다.

충북도를 중심으로 강호축 8개 시도는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대통합 실현을 위해 본 의제를 제안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