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동주택 위기가구 조사 실시
성남시, 공동주택 위기가구 조사 실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4.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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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충북 증평 모녀사망 사건을 계기로 오는 6월 15일까지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위기가구 조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내 312곳(17만2023가구) 모든 단지가 조사대상으로 이중 상대적으로 관리비 연체비율이 높은 30곳의 LH임대아파트(2만5256가구)는 집중조사 대상이다.

이를 위해 시·구·동 담당공무원과 무한돌봄센터 직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복지통장, 관리사무소직원, 복지관종사자 등 1967명의 민·관 협력조사단을 구성했다.

각 단지의 관리사무소를 통해 관리비나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 전기·수도·가스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결과가 ‘0’인 가구, 우편물이 장기간 방치된 가구 등을 파악한 뒤 해당가구를 찾아가 생활 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김선배 시 사회복지과장은 “위기상황에 내몰려 방치되는 이들이 없도록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