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활동 추진
양구군,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활동 추진
  • 김진구기자
  • 승인 2018.04.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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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결혼과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새로운 문화와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양구지역의 합계출산율(1.63명)은 전국(1.17명)과 강원지역(1.24명)의 합계출산율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비혼이나 만혼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출산율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은 주민들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는 물론 결혼·출산 및 가족 친화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교육과 홍보활동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27일 용하중학교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공무원과 기관단체, 군부대,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을 위한 인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저출산 현상과 원인, 가족의 소중함 고취, 알뜰결혼 문화, 양성평등 의식, 출산 장려, 가정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엄성 알아가기, 결혼·출산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 형성, 책임성 있는 이성교제, 다양한 가족형태의 수용성 고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저출산 극복 및 인구정책 홍보를 위해서는 군 홈페이지의 인구정책 홍보 코너를 보완해 임신·출산·육아 지원, 기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추진시책 홍보 란을 수정 및 추가한다.

아울러 결혼·임신·출산·육아 지원 분야와 주민등록 전입자 지원 분야, 귀농·귀촌 등 기타 인구정책 관련 분야 등을 수록한 인구정책 시책 홍보 리플렛과 머니클립, 스마트폰 거치대, 휴대용 메모지 등의 홍보물품을 제작해 교육 및 캠페인을 활용해 배포한다.

이외에 인구의 날(매년 7월 11일)과 축제 등 행사마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