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1, 의장대 사열로 北 김정은 환영
[남북정상회담] D-1, 의장대 사열로 北 김정은 환영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4.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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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서 우리 전통의장대 호위 속 도보이동
자유의 집-평화의 집 사이 '판문점 광장'서 환영식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경기도 고양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경기도 고양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남측 땅을 밟고, 우리측 의장대 사열을 한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26일 일산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해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으면, 문 대통령이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정상은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 이동해 공식 환영식을 갖는다고 임 위원장은 전했다.

앞서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도 남북 두 정상은 북측 육해공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바 있다.
 
두 정상은 의장대 사열이 끝나면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환영식을 마치게 된다.

이어 양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1층에 준비 된 방명록에 김 위원장이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