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장애인 인권영화제 열린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장애인 인권영화제 열린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4.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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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서울 종로구서 개최
 

‘제16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25일부터 4일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영화제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영화제에 상영되는 영화는 총 22편으로 개막작은 ‘어른이 되면’이다. 이 영화는 중증발달장애를 지니고 서른 살까지 장애인 시설에서 살아온 여동생과 언니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폐막작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농성 1842일차 그리고’라는 작품으로 해당 제도의 폐지를 외치며 광화문에서 1800일 넘게 농성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문경란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은 “누군가가 배제되고 차별받는다면 우리 모두의 존엄과 인권도 보장받을 수 없다”며 “영화제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과 연대의 의미를 깊이 성찰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