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555억원…전년동기比 23.4% 감소
비정유, 매출액 19.8%·영업익 64.6% 차지
비정유, 매출액 19.8%·영업익 64.6% 차지
S-OIL이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4109억원, 영업이익 25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23.4%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은 5조2002억원, 영업이익은 3335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유가상승으로 인해 매출은 늘었지만 정기보수 등으로 인해 가동률이 낮아져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비정유 부문의 수익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1분기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등 비정유부문의 매출액은 1조69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가운데 19.8%(석유화학 12.8%, 윤활기유 7%)를 차지했다. 하지만 비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1651억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4.6%(석유화학 31.7%, 윤활기유 32.9%)에 달했다.
정유부문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80.2%(4조3413억원), 영업이익의 35.4%(904억원)로 집계됐다.
S-OIL 관계자는 "하반기는 정기보수 계획이 없어 모든 공정이 최적 수준으로 가동될 예정"이라면서도 "인근 국가들의 신규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가 부담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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