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5회 부산국제보트쇼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26일 개막식에 이어 29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보트쇼는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트·요트, 엔진·부품·악세서리, 서비스·시설 등을 비롯해 낚시장비·카누카약·서핑·워터스포츠 장비·캠핑카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에서 새롭게 ‘부산 낚시특별관’을 구성해 낚시세미나 및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국제보트쇼 동남권 클러스터 공동관에는 국내 보트 제작 전문기업인 흥진티엔디, SMT-대한, 한국컴포짓, 씨월스마린 등 8개 업체가 다양한 보트 및 요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남권 클러스터 공동관에는 푸른중공업, 신우산업, 주식회사 빈센, 에스컴택 등이 참가한다.
‘㈜진아’는 ‘바다의 롤스로이스’로 불리우는 Hallberg-Rassy사의 대양 항해용 크루져 HR412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고, ‘아이비엠티(IBMT)’는 세계최초 알루미늄 반잠수 기능을 보유한 익스트림 제트보트를 선보이게 된다.
또 세계적인 엔진 브랜드 ‘야마하’의 한국총판 ‘와이케이엠(YKM)’은 엔진, 제트보트 등을 전시하고 ‘보트 오픈 마켓’에서는 10여척의 중고 보트·요트를 현장 상담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양레저스포츠 관련 자격증 취득, 수상레저활동을 위한 안전교육, 낚시전문가 김문수 프로의 낚시 강의 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의 오픈세미나가 열리고 NMEA(전미해양전자협회)의 기술 세미나 및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도 펼친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요트전문가의 해설안내를 곁들여 요트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부산시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위해서 실내 초대형수조에서 진행되는 카누·카약·SUP(패들보드) 시승 체험, RC보트 조정체험,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전시회 입장료는 5000원이며, 사전등록(SmartBexco앱, 캔고루, KIMAPASS앱, 노리투앱, 페어프리, 보트쇼 홈페이지)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을 위해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벡스코와 수영만요트경기장을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배경 부산시 해양레저과장은 “부산국제보트쇼가 5회째를 맞아 국내 최정상급 보트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양레저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