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일하는 생계급여 수급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희망키움통장’ 가입자를 오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받고 있는 청년들이 수급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저축여부와 관계없이 꾸준한 소득활동이 확인될 경우 근로인센티브를 부여해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통장에 가입하면 매월 근로소득공제금으로 10만원이 청년희망키움통장에 저축되고, 본인의 근로사업소득금액에 따라 최대 월 48만5000원의 장려금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현재 생계급여를 받고 있으며, 근로사업소득이 1인 가구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20%(334,421원) 이상인 만 15 ~ 34세 이하 일하는 청년만 가입할 수 있다.
총 35명을 모집하며,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자격조사를 한 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참여자는 가입기간 3년 동안 지속적인 소득활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를 탈피해야 청년희망키움통장에 적립된 근로소득공제금과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갑석 복지지원과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희망키움통장에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급여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목돈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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