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장 완벽한 블랙 '오닉스' 시네마 LED 선보여
삼성전자, 가장 완벽한 블랙 '오닉스' 시네마 LED 선보여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4.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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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18’에 참가한다.

25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시네마콘 2018에서 삼성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Onyx)'를 처음 소개하고 앞으로 이 제품이 설치되는 상영관을 '오닉스'관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닉스는 가장 완벽한 블랙을 상징하는 오닉스 원석을 의미한다. 오닉스는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 화면 밝기와 명암비보다 뛰어난 화질과 HDR을 지원해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져 어느 좌석에서나 최고의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퍼시픽 씨어터 위네카 영화관에 미국 최초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했다. 또 지난 10일에도 35개 극장·328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1위 영화관 체인 GSC(Golden Screen Cinemas)와 시네마 LED 스크린 공급 합의를 마치고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상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영화관에 더 좋은 HDR 콘텐츠 상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연간 50편 이상의 HDR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럽 1위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 이클레어(Éclair)와의 협업을 통해 오닉스관에서 이클레어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헐리우드에 위치한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인 라운드어바웃(Roundabout)에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오닉스 스크린의 HDR 영화 콘텐츠 개발 검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00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 품질의 영화용 카메라·조명기 전문 업체인 아리(ARRI)와 콘텐츠 촬영부터 상영까지 오닉스 스크린에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