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기지 공사 본격화… 차량 22대·근로자 20명 들어가
사드기지 공사 본격화… 차량 22대·근로자 20명 들어가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4.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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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 진밭교에서 주민과 원불교 교무 등 8명이 공사 차량 진입을 막았으나 경찰이 이들을 강제해산시켰다. (사진=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25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 진밭교에서 주민과 원불교 교무 등 8명이 공사 차량 진입을 막았으나 경찰이 이들을 강제해산시켰다. (사진=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내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5일 오전 7시 40분께 근로자와 자재 등을 실은 민간 차량 15대, 한국군 교대와 경계부대 물품·부식 재료 수송을 위한 군 차량 7대와 근로자 20여명을 경북 성주에 위치한 사드기지에 들여보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기지 안에 들어가는 차량을 막았으나 경찰이 1000여명을 투입해 제지에 나서면서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주민과 원불교 교무 등 8명이 기지 앞 진밭교에서 기지 안에 들어가는 차량을 막았다가 40분만에 제지당했다.

또 주민 10여명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기도 했으나 마찬가지로 경찰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