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없는 고장 만들기’ 총력
‘가을철 산불없는 고장 만들기’ 총력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10.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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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입산자 계도·산불방지 대책본부 가동
강원도 양구군은 민.관.군이 함께하는 ‘가을철 산불없는 고장 만들기’에 총력전을 기울인다.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2년동안 양구군 및 양구국유림관리소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 산불발생은 없었으나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부족하여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어느때보다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이 많이 찾는 비봉산과 사명산, 대암산 등 주요 명산 등산로 입구에서의 입산자 계도와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사격훈련시 반드시 산불발생 위험요인을 제거, 산불없는 양구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달 1일부터는 양구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군청과 읍·면사무소에서 가동하고 산림 1만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했으며 산불전문진화대원 62명을 전면 배치한다.

또, 읍면 마을이장과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특전동지회, 해병전우회 등 15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자율감시활동과 입체적 산불감시를 위해 비봉산 정상등 6개소에 감시초소를 운영하고 현대화된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5개소를 양구국유림관리소 시스템과 공유하여 산간계곡 등 산불 취약지역 위주로 중점 감시한다.

아울러, 산불무전기 등 진화장비 확충과 산불진화차량배치 등 산불발생시에도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갖춘다.

군 생태환경산림과 허남극 산림보존담당은 “군민과 함께하는 산불예방으로 올해도 산불없는 고장이 되기 바란다면 주민들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