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시험 없는 중1 위한 '상상팡팡 진로위크' 운영
강동구, 시험 없는 중1 위한 '상상팡팡 진로위크'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4.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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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업사이클·VR·AR 전문가 등 SDGs 직업 체험
미니어처 제작자 직업 체험 모습. (사진=강동구)
미니어처 제작자 직업 체험 모습.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강동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진로탐색 시야를 넓혀줄 ‘상상팡팡 진로위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처음 실시된 ‘진로위크’는 중학교 1학년 406명에게 다중지능 이론에 근거한 진로체험을 제공했다. 참여한 학생과 교사 모두가 90%를 훌쩍 넘는 만족도를 나타냈다.

자유학년제가 시범 시행되는 올해는 기간을 하루 더 확대한다.

이번 체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세대의 역량강화를 위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직업탐구’다. SDGs는 2015년에 UN에서 채택된 의제로, 2030년까지 이행할 17대 목표를 담고 있다.

진로위크에서는 이중 6개를 선정해 관련된 9가지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국제구호 전문가, 건강 도시락 전문가, 떡클레이 전문가, 스포츠 클라이머, 양성평등교육 전문가, 업사이클 전문가, 3D 아트토이 제작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전문가, 동물교감 전문가 등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집중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미래주체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청소년 한명 한명이 진로 선택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도록 지역사회 역량을 총 집결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