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 동남아 8개국 공무원 '토지보상 교육'
감정평가사협회, 동남아 8개국 공무원 '토지보상 교육'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4.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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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도·수용절차 등 노하우 전수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2018년도 ASEAN 공무원 초청연수' 개회식에서 (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장과 박무익 국토부 토지정책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감정평가사협회)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2018년도 ASEAN 공무원 초청연수' 개회식에서 (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장과 박무익 국토부 토지정책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다음달 4일까지 '2018년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ASEAN 국가의 토지보상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에는 라오스와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8개국 22명의 공무원이 참가한다.

교육 내용은 △한국의 수용 및 보상제도 △사업인정 재결 등 수용절차 △보상 감정평가 △사업타당성 검토 등이다.

또, 참가자들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우리나라 정부 및 공공기관과 함께 토지보상·분쟁조정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교육과 현장체험에도 참여한다.

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감정평가제도를 ASEAN 각국에 널리 알림으로써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감정평가업계가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인적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정평가사협회는 지난달 국토부로부터 5년 연속 초청연수 위탁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