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구미시장 두 예비후보, 컷오프 여론조사 재실시 요구
한국당 구미시장 두 예비후보, 컷오프 여론조사 재실시 요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4.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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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재·김석호, 경북공심위에 여론조사 정보 공개 청구
자유한국당 김봉재·김석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경북공심위를 찾아 최근 실시한 구미시장 컷오프 여론조사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있다(사진=김봉재 선거사무실)
자유한국당 김봉재·김석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경북공심위를 찾아 최근 실시한 구미시장 컷오프 여론조사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있다(사진=김봉재 선거사무실)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김봉재·김석호 예비후보가 시장후보 컷오프 여론조사에 의혹이 있다며 경북도당 공심위측에 지난 23일 공동명의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고개를 요구했다.

이들은 컷오프 여론조사에 불공정 의혹에 대해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께 경북도당에서 김봉재, 김석호, 이양호, 허복 4인 예비후보와 도당 사무처장, 조직부장과의 컷오프 여론조사 설명 당시 ‘성별과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 및 가중 값을 부여 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실제조사에서는 성별과 연령, 지역별 질문 도중 ‘마감됐다. 조사대상이 아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통화가 중단되거나 저절로 조사가 종료된 사례가 발생해 조사 상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컷오프 여론조사는 가정전화(일반전화) 100%로 실시하겠다고 했지만 관공서전화(시청 480회선, 경찰서 450회선 등)가 포함된 여론조사가 실시돼 공무원 출신의 특정후보를 유리하게 하고자 조사대상을 특정했다”며 추가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김봉재·김석호 두 예비후보는 이날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자료를 통해 △불공정 여론조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여론조사 기관의 원 데이터 정보를 즉각 후보자 측에 공개 할 것 △불공정 컷오프 여론조사에 대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구미시장 결선 경선을 실시하지 말 것 △불공정 조사가 밝혀지면 기존조사를 원천무효하고 당초 경선후보자 4인을 대상으로 책임당원 50%, 일반 50%의 원 샷 (재)경선 여론조사를 공정하게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