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 운영
보령시,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 운영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4.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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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극심한 일손 가뭄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4~5월의 봄철이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자, 고령·부녀화에 따른 일손이 부족한 시기로, 기계화율이 낮고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과수·채소·밭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간을 쪼개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유난히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저온 피해 과수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90개 기관·단체에서 109회 1378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하며, 턱없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에 큰 보탬이 됐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월초 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배) 재배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각급 유관기관. 단체에서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