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식재한 3만송이 튤립 ‘만개’
인천시 동구의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이 3만송이 튤립이 만개해 공원 곳곳의 영산홍, 꽃잔디와 함께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4일 구에 따르면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은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로 단장하여 가족, 연인들의 도심 속 힐링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가을 식재한 튤립 3만송이가 만개하여 주변의 데이지꽃 및 꽃잔디와 함께 5월까지 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으로 가는 길은 영산홍과 철쭉으로 붉게 물들어 산책로에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 것 같고, 공원 한 가운데 위치한 미니 초가집 주변으로 조성된 꽃 화단은 아이들의 귀여움을 닮아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구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고 좀 더 가까이에서 꽃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하늘생태정원 둘레 배수로 상단에 목재 데크로 관람로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많은 주민들이 가까운 하늘생태정원으로 놀러오셔서 튤립, 영산홍 등 봄꽃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를 바라며, 송현공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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