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로 한국인 1명 중상"
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로 한국인 1명 중상"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4.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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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차량돌진 현장에서 한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차량돌진 현장에서 한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고로 현재까지 한국 국민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 현재까지 우리 국민 3명에 대한 피해 추정 신고가 접수돼 그 중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다른 피해 국민 2명은 피해 여부를 현지 경찰 및 병원에 지속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토론토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들을 현장에 급파해 현지 경찰, 병원, 검시소 등을 일일이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확인 중이다.

또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우리국민 부상자에 대한 병원 방문,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가족 현지 방문 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 현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에는 우리 국민 연락 두절자 3명이 접수됐으나, 이들은 모두 안전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NN 방송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께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이 위중하고, 2명도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져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