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지역 첫 모내기, 양구읍 학조리서 실시
양구지역 첫 모내기, 양구읍 학조리서 실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4.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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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구)
(사진=양구)

강원 양구지역의 올해 첫 모내기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양구읍 학조리 538(학조리저수지 앞) 류호철 씨의 논 1만1550㎡에서 실시된다.

이날 모내기하는 품종은 양구지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고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오대벼다.

양구지역에서는 이달 초부터 못자리 설치가 시작돼 지난주까지 대부분 완료됐고, 모내기는 이날 류호철 씨의 논을 선두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모내기는 대부분 못자리를 설치한 지 20여일 만에 실시하는데,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실시되는 셈이며, 지역 내 대부분의 농가가 다음 달 중순까지 모내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4월 24일 첫 모내기를 실시했고, 2016년에는 4월 20일, 2015년에는 4월 29일에 실시했었다.

벼는 모내기를 한 후 120일가량 경과해야 수확이 가능하므로 양구군은 오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경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20여 톤의 조기햅쌀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추석이 9월 24일이므로 추석 전까지는 조기햅쌀 공급이 충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