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7년 상용차 글로벌 리더 진입
전북도, 2017년 상용차 글로벌 리더 진입
  • 전북/김용군기자
  • 승인 2008.10.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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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경쟁력강화 산·학·연·관 업무협력 협약 체결
자동차 부품연구원 전북분원 설립… 미래형 부품 개발 지원

27일 전북도는 상용차 경쟁력 강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중소기업, 중앙·지역연구기관, 대학간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국 유일의 자동차 전문연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설립을 확정하면서 “미래 휴먼친화형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전북은 중대형 상용차(트럭, 버스)의 87%를 생산하는 산업적 우위를 기반으로 국가 전략기술개발사업인 “상용차용 고효율 저공해 동력시스템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전라북도와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은 전라북도의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기업의 육성을 위하여 첨단기술 기반구축 및 연구개발, 인력양성,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자동차부품연구원 전북분원’을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1990년 설립되었으며 자동차산업에 관련된 생산기술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창조·개발하고 이를 산업계에 제공·보급하여 자동차산업의 구조 고도화 및 국가기술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출연연구소로, 현재 유영상 원장을 중심으로 245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연구기술직이 213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연구기관이며, 특히, 현정부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생성장의 주축인 친환경·고효율 그린카와 관련하여 미래형자동차사업단과 전략기술개발사업단 등을 운영하고 있어, 전라북도의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서 미래형 부품개발에 대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와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은 미래형자동차 기술 기반의 상용차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기술로드맵(TRM) 수립, 친환경·고효율 그린카 개발 대응을 위한 부품·소재 개발 및 상용화 연구,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공동 참여 등과 같은 협력분야를 수립하고 실무 책임자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하여 분원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전북 제조업 생산액의 27%를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의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제는 한국의 상용차 산업을 대표하는 전라북도와 최대 연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한국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