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사건, 우리국민 피해 확인 중"
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사건, 우리국민 피해 확인 중"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4.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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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가 우리국민 피해 확인에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사고 인지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특히 현지 경찰, 병원과 동포 단체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북부 지역 시내에서 한 흰색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이 차량이 1마일(약 1.6km) 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고 고의로 보행자들을 노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승합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테러 또는 고의적인 사고인지 단순 교통사고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지 수사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