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철성권역 개발사업 선정 위해 총력
함평, 철성권역 개발사업 선정 위해 총력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08.10.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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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심의 거쳐 내년 2월말 사업 대상지 선정
함평군과 주민들이 대동면 철성권역의 2009년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 대동면 월송리, 상옥리, 금곡1리, 강운3리 등 총 4개의 법정리로 구성된 철성권역 주민들은 지난 3월 자발적으로 철성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오관수)를 구성하고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송권역은 깨끗한 강변풍경, 수려한 산림, 다랭이와 정리된 경작지 등 경쟁력 있는 농촌 고유의 어메니티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 권역 중심에 위치한 철성산에는 녹차 자생지 춘란자생지, 뱀 집단 서식지 등 친환경적인 자연생태 자원과 측우기, 봉수대, 의병 항쟁터 등의 역사자원이 산재해 있어 사업 선정 가능성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원회에서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지역 발전의 큰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사업설명회와 10여 차례의 전문가 초청 주민 교육, 마을 리더들의 장기 교육 이수, 좌담회 등을 통해 주민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달 추진위원과 주민 등 40여 명은 밀양 평리마을, 하동 평사권역, 남원 혼불마을 등의 선진지를 견학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전문가 등으로 마을개발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등에 따른 자문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24일에는 의회와 재정투자 협약을 체결하여 2009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원활한 예산 확보 사전작업도 마쳤다.

철성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오관수 위원장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주민들의 열망과 의지가 매우 높다.

”면서 “사업 선정을 위한 권역 주민들의 노력과 마음이 하나가 된 만큼 반드시 선정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농촌 마을의 경관 조성,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대상지로 선정되면 40억∼7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달 말 공모신청서를 접수하고 도와 중앙의 심의를 거쳐 내년 2월말 사업 대상지가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