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풀타임…도르트문트 베를린, 1-1 무승부
이영표 풀타임…도르트문트 베를린, 1-1 무승부
  • 신아일보
  • 승인 2008.10.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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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이영표(31·도르트문트)가 풀타임 출장을 기록했다.

이영표는 2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시그날 아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008~2009 시즌 9라운드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0분 시세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6분 세바스티안 켈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둬, 시즌 전적 3승5무1패 승점 14점을 기록하게 됐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장한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서도 90분을 모두 채워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0분 최전방 스트라이커 야콥 블라세시코프스키가 코뼈골절로 그라운드 바깥으로 실려나갔고, 10분 뒤인 전반 30분 베를린 미드필더 시세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후반전 파상공세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26분 알렉산더 프라이의 크로스를 켈이 헤딩슛으로 마무리, 1-1 동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도르트문트는 베를린 진영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며 잇따라 슛을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야로슬라프 드로브니의 선방과 결정력 부족으로 결국 추가득점에 실패한 채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