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더위 예고… "5~7월 기온 평년보다 높다"
올해도 무더위 예고… "5~7월 기온 평년보다 높다"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4.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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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개월 기상전망' 발표… 강수량 평년과 비슷한 수준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5∼7월의 월평균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기온의 일교차와 변동 폭이 크겠다.

5월에 월평균 기온은 평년(17.0∼17.4도)보다 높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 (77.4~115.4㎜)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6월 또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후반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20.9~21.5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월 강수량(130.3~186.0㎜) 또한 평년과 비슷하겠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다. 일시적으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덥고 습한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24.0~25.0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240.4~295.9㎜)과 비슷하거나 적을 예정이다.

한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남위 5∼북위 5도·서경 170∼120도)의 해수면 온도는 점차 상승하다가 예보 기간 중 중립상태가 돼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