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123개 공공기관 中 '열린혁신 최우수'
남동발전, 123개 공공기관 中 '열린혁신 최우수'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4.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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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ol 통한 민간 태양광사업 지원 등 노력 인정받아
 

한국남동발전은 행정안전부가 1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열린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열린혁신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 공공부문의 첫 혁신성과 평가였다. 남동발전은 123개 공공기관(공기업 Ⅰ형 10개·공기업 Ⅱ형 25개·기금관리형 13개·위탁집행형 35개·강소형 40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남동발전은 태양광발전 솔루션 플랫폼 'U'sol'을 통해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대국민 서비스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을 받았다. U'sol은 분산된 단순 데이터(기상정보·토지정보·법령정보 등)와 비공개 데이터(원가정보 등)를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데이터로 재가공해 국민과 공유한 플랫폼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과 개발 사업자를 중개해 태양광 사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유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기반 영세 태양광 개발, 재생에너지 3020 정책 활성화까지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남동발전은 △농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버려지던 석탄재로 생태환경 복원사업 추진 △중소기업과 농민이 함께 참여하는 미세먼지 감축 프로젝트 △대형선박 육상전력 공급사업 등의 혁신 활동을 추진해왔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 혁신의 중심은 언제나 국민이다"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적 주요 이슈 해결을 통해 국민의 내일을 위한 보다 나은 남동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123개 공공기관과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열린혁신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공공기관에서는 남동발전이, 지방공기업에서는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통합(원스톱) 행정서비스 플랫폼', 그랜드코리아레저의 '국산 SMIB 개발', 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 '도매시장 안전성검사 강화'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