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GM, 잠정합의안 극적 타결… 데드라인 안넘겼다
(속보) 한국GM, 잠정합의안 극적 타결… 데드라인 안넘겼다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4.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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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평공장 내 도로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 도로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GM 노사가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짓는 23일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벌여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핵심 쟁점이던 군산공장 근로자의 고용 보장 문제와 관련해 밤새 논의를 진행한 결과 절충점을 찾았다.

이로써 노사는 지난 2월 7일 첫 상견례 이후 14차례 임단협 교섭을 벌인 뒤 결국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자구 계획 합의를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이 70여 일 만에 봉합됨에 따라 한국GM은 GM 본사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당장 시급한 유동성 부족 상황을 해결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정욱 기자 lupin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