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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특징 알면 똑똑하게 살 뺄 수 있다"
"유전자 특징 알면 똑똑하게 살 뺄 수 있다"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4.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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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개인별 유전자의 특징을 분석하면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김진호 박사팀은 23일 비만관련 유전자 변이에 따라 비만정도가 달라지는 '유전자 맞춤형 체중관리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8840명의 비만 관련 유전자 및 식습관, 운동에 따른 체중 감소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탄수화물 관련 37개, 지방 관련 19개, 총 칼로리에 영향을 받는 44개, 운동에 반응을 보이는 25개 등 총 100개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조합에 따라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하는 저탄수화물 식이형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하는 저지방 식이형 △저칼로리 식이형 △ 섭취 칼로리를 줄여야 하는 운동형 등으로 구분했다.

개인은 하나 또는 두 가지 유형에 해당할 수 있으며, 각 유형 안에서도 높고 낮음이 구분됐다.

이에 각각의 유전자 돌연변이 조합에 따라 효율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돼 조합에 맞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일례로 저지방식이 유형인 사람이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살이 찔 가능성이 크다.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장은 "본인에게 맞는 효과적 다이어트 방법을 안다면 같은 힘을 들이고도 더 빨리 목표한 바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렸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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