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기자회견 열고 ‘재선 도전’ 천명
제종길 안산시장, 기자회견 열고 ‘재선 도전’ 천명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04.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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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미래 준비한 후보… 최초 연임시장 돼야”
제종길 안산시장이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안산시장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종길 안산시장)
제종길 안산시장이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안산시장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종길 안산시장)

제종길 경기 안산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민선6기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안산시 최초의 연임시장이 돼 안산에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재선 도전 의지를 천명했다.

제 시장은 민선6기 성과에 대해 사동90블록 개발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이자 안산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안산선을 호수동과 사동까지 잇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인근 국책 연구 단지들을 하나로 묶는 안산사이언스밸리가 문재인 정부의 8대 공약에 포함된 것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해서도 좋은 점수를 매겼으며, 전국 1일 생활권을 가능하게 한 KTX 초지역 정차와 함께 기존의 5도 6철에 하나를 더해 5도 7철 시대를 발표했다.

제 시장은 “최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만났을 때 상록수에서 금정을 거쳐 강남까지 가는 고속철도에 대해 논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숲과 해양생태관광, 에너지정책 등에 집중한 결과 경기도 내 3년 연속 가장 적은 폭염일수 기록,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3년 연속 선정,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민선6기는 청렴에 대해 “저와 제 측근들은 사법기관의 처벌은 물론 조사조차 받은 적이 없다”며 “우리시의 청렴도가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을 지키면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키워,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첫째, 안산의 부정적 이미지들을 개선해 시민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둘째, 도시재생과 재건축으로 시민들이 돌아오는 안산을 만들고 셋째, 도시생활이 즐거운 안산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건설, 시화호 뱃길 조성, 초지역 아트시티, 중앙역 복합역사개발, 청년 스타트업 연구 단지, 청년 임대주택 건설 등이다.

마지막으로 제 시장은 “도시 간 치열한 경쟁 시대에 안산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안산이 변하고 시민의 삶이 바뀌며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해 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