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3차 실무회담 종료… 김정은 방남 경로 등 논의
남북 3차 실무회담 종료… 김정은 방남 경로 등 논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4.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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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반 회담 진행… 브리핑은 오늘 오후 5시 예정

남북이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마무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남북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에 대한 3차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이날 실무회담에는 2차 때와 동일한 12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이 참석했다.

북측은 김창선 수석대표, 김병호 대표, 김철규 대표, 마원춘 대표, 신원철 대표, 리현 대표, 로경철 대표가 회담에 임했다.

3차 실무회담에서는 지금까지 합의했던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퍼스트레이디 참석 여부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담에 대한 브리핑은 이날 오후 5시께 춘추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남북은 오는 24일과 26일에는 정상회담 리허설 등을 진행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