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식 개최
동두천시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식 개최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8.04.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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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두천시)
(사진=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는 23일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동두천시 생연동 산49)에서 오세창 동두천시장, 유가족, 시청직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제 22회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식을 개최했다.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식은 1996년 4월 23일 동두천시 걸산동 밤나무골에서 미군들의 야외훈련 중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다가 순직한 고(故) 이강욱 산림계장과 6명의 산림 공익근무 요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는 산불진화를 위해 순직한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산불조심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산불진화 추도탑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음달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산불 피해도 없도록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필요한 시기에 봄비가 수차례 내려 산불 위험성이 크게 낮아져 올 봄철 2건의 들불 화재를 제외하면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림연접지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계도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동두천시/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