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40분경 경주시 감포읍 모곡항 동방 약 370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 S호(4.71톤,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낚시어선 S호 선장 서모(42)씨는 사고 당일 오전 7시경 낚시승객 5명을 승선시킨 후 전촌항을 출항해 활동하다 10시 40분경 모곡항 동방 약 370m 해상에서 스크류에 줄이 감기며 표류하게 되어 감포파출소로 구조요청을 했다.
포항해경은 민간잠수사의 도움으로 스크류 줄 제거 작업을 시도했으나 해상기상이 불량해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낚시어선을 감포항으로 예인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S호는 낮 12시 15분경 감포항에 입항했으며 낚시객 등 승선원 6명은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기상 불량 시에는 선박이 표류하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낚시객 등 승선원은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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