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시네빔 레이저 4K’ 예약판매 개시
LG전자 ‘LG 시네빔 레이저 4K’ 예약판매 개시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4.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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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3840x216 화질의 4K UHD 빔프로젝터 ‘LG 시네빔(CineBeam) 레이저 4K’ 예약판매를 23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LG전자는 “신제품에 새로운 브랜드명인 LG 시네빔을 적용했다”며 “고객들이 영화관처럼 크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LG 미니빔’, ‘LG 프로빔’ 등 브랜드도 상반기 중 LG 시네빔으로 순차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투사하는 영상의 밝기가 최대 2500안시 루멘(Ansi Lumen)이다. 빔프로젝터는 해상도가 높고 내보내는 빛이 밝아야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가 초고화질 빔프로젝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PMA(Pacific Media Associates)는 4K급 빔프로젝터 시장이 지난해 9만대에서 올해 21만대로 2.3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에는 올해보다 8.7배 많은 183만대로 늘어나 주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신제품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380cm에 달함에도 명암비를 높여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 HDR(High Dynamic Range)기능도 지원한다. 

제품 윗면 사각형 모양 렌즈 덮개 안쪽에 거울이 달려있어 렌즈에서 나오는 영상을 벽면, 스크린 쪽으로 반사한다. 사용자는 트렁크를 여닫듯 거울 각도를 조절해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맞출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최고 혁신상’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출하가는 349만원이며 다음 달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