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건설부문, 시각장애인 손 잡고 '봄나들이'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시각장애인 손 잡고 '봄나들이'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4.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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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20여명, 서울 새빛맹인재활원 찾아 봉사활동
지난 20일 서울시 서초구 새빛섬 인근 한강변에서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직원들과 시각장애인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지난 20일 서울시 서초구 새빛섬 인근 한강변에서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직원들과 시각장애인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CJ대한통운 건설부문(대표 김춘학)이 지난 20일 서울시 서초구 새빛맹인재활원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직원 20여명은 새빛맹인재활원에서 생활하는 시각장애인 20여명과 짝을 이뤄 인근 새빛섬까지 산책을 하고, 점심식사도 함께 했다.

최훈 새빛맹인재활원 교사는 산책에 앞서 시각장애인과의 보행시 유의사항과 기본적인 에티켓을 교육했다.

최 교사는 "시설 환경 미화 등의 봉사활동도 감사하지만 정작 시각장애인분들이 원하는 것은 이와 같은 나들이다"며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산책만 하다 평일에 한강변까지 나들이를 가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신승근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사원은 "한강변에서 맛있는 도시락도 같이 먹고 산책하면서 얘기도 나누는 동안 이 분들의 표정이 훨씬 밝아져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연 1회 이상 전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서울 시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체험을 하고 서울시 발달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