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세종문화상’민족문화부문 수상
한국국학진흥원 ‘세종문화상’민족문화부문 수상
  • 안동/강정근기자
  • 승인 2008.10.27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이사장 김관용, 원장 심우영)이 27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거행된 제27회 세종문화상 민족문화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민족문화, 통일외교, 사회봉사, 특별상 등 4개 부문에 걸쳐 공적이 현저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1995년 문화체육관광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훼손·도난으로 멸실위기에 처한 민간소장 국학자료의 수집과 보존에 힘써 26만여점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민간에 흩어져 있는 민족문화유산의 보존 및 계승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특히 목판 10만장 수집운동 전개로 유교목판의 보존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또한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전통문화에 기초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고, 국학자료의 DB화 및 콘텐츠 개발로 정보통신기술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전통문화의 콘텐츠화를 통해 국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통일외교 부문에 한용섭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연구소장, 사회봉사 부문에 고(故) 전택부 서울YMCA 명예회장, 특별상으로 이소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