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기부금 9970만원 전달
현대차,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기부금 9970만원 전달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4.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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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간 184만명 참여…기부 포인트 1점당 1원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홍석범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가운데 왼쪽)이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가운데 오른쪽)에게 기부금 9970만원을 전달하며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홍석범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가운데 왼쪽)이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가운데 오른쪽)에게 기부금 9970만원을 전달하며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 캠페인 '라이트 업 카 컬링'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9970만원을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진행됐다.

'라이트 업 카 컬링'은 현대차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올바른 자동차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이다. 이번 올림픽 흥행의 최고 주역으로 기억되는 컬링의 경기를 모티브로 한 게임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는게 현대차의 말이다.

캠페인 참여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4차선 도로를 보며 정지선 근처에 그려진 표적판에 가장 근접하게 정차하는 차량을 맞춰 후원 기부금을 쌓았다. 기부 포인트 1점은 기부금 1원으로 환산된다.

이번 캠페인은 2월 1일부터 25일까지,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29일 동안 진행됐다. 총 184만명이 참여해 기부금 9969만8100원을 쌓았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분들과 현대차에 감사드린다"며 "대표팀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