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北 결정 환영… 반드시 해야 할 행동 하기를"
中 외교부 "北 결정 환영… 반드시 해야 할 행동 하기를"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4.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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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공통 기대에도 부합… 중국도 적극적인 역할 할 것"
(사진=중국 외교부)
(사진=중국 외교부)

중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단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결정은 한반도 정세를 한층 더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장기적인 평화를 실현하는 것은 한반도와 지역 내 국민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한다”면서 “국제사회의 공통 기대에도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북한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유관 각국의 우려와 상호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유관 각국이 서로 마주 보고 가면서 적절한 행동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내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루 대변인은 “중국은 계속해서 이를 위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