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술력이 뛰어난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2018년 장수소공인 지원 및 백년장인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의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0년 이상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숙련된 기술력으로 성장해온 장수 소공인을 선정해 지역 대표 ‘백년장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도시형소공인 19개 업종의 제조업체 중 20년이상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사업을 운영한 소공인 2곳과 가업을 승계하며 지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소공인 1곳을 선정해 지역대표 앵커스토어로 육성키로 했다.
선정된 장수소공인 3곳에는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판매촉진 마케팅을 지원하고 부산형 관광상품화 지원, 브랜드 디자인개발, 국내외 전시회 참석 등 상권의 대표 핵심 관광상품이자 브랜드로 혁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장수소공인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내달 11일까지 부산디자인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신청자들 중, 1차 서류평가에서 3배수를 선정한 뒤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3곳을 선정해 같은달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봉한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단장은 “오랜 기간 부산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기술력과 역사를 가진 장수소공인을 발굴해 ‘백년장인’으로 육성, 골목상권의 가치를 높이는 지역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