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지구의 날… 22일 부산전역 10분간 소등
제48회 지구의 날… 22일 부산전역 10분간 소등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4.20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공동주택, 등 주요 랜드 마크 소등행사 펼쳐

부산시는 제10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으로 저탄소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구의 날’ 행사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민간 중심의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매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지정, 세계적으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20일 오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환경관련 단체 회원 및 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2017년도 온실가스 저감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와 개인·단체, 컨설턴트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또 저탄소생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세미나도 개최한다.

또 21일 오전에는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환경단체들이 △환경 체험부스 운영 △식생 탐사 △환경영화제 △사진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부산진구 범천동 호천마을에서 기후변화적응(쿨루프) 시범마을 조성사업 기공식도 연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부산전역에서 시민소등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소등행사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전등을 끄는 행동변화를 통해 평소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주택과 부산시청·경찰청 등 관공서는 물론 부산타워·광안대교·부산항대교·부산국제금융센터 등의 시내 주요 랜드마크 시설물도 일제히 소등한다.

박근철 부산시 기후대기과장은 “'제48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변화 적응 실천에 동참하는 소등행사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