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덕화, 가발 쓴 계기 재조명...알고보니 유명작가 발언 때문에?
'도시어부' 이덕화, 가발 쓴 계기 재조명...알고보니 유명작가 발언 때문에?
  • 진용훈 기자
  • 승인 2018.04.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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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도시어부 방소오하면
사진=채널A 도시어부 방소오하면

 

당시 이덕화는 방송 중 자신의 '가발'에 대한 발언도 솔직히 털어놨다.그는 자신의 탈모시기에 대해 "한창 쇼프로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던 무렵, 당시 머리 모양이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비슷해져 스트레스를 받았었다"라며 "'사랑과 야망'을 찍으며 가발을 착용해야겟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가발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김수현 작가의 발언. '사랑과 야망' 촬영 당시 김수현 작가는 이덕화에게 "얘, 넌 머리가 그게 뭐냐. 그래 가지고 무슨 배우를 한다는 거야. 가발을 쓰던지 뭐든 해봐. 초가 지붕마냥 널어가지곤…"이라며 그에게 일침을 가했다고.

이 말에 충격을 받은 이덕화는 곧 가발을 썼다고 고백했다. 이덕화는 이어서 "대본에 지문이 '머리를 쥐어뜯으며'라고 나오면 너무 원망스러웠다"라며 "남자 주인공이 바다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장면이 몹시 부러웠다"라며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