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두륜산 도립공원 녹차밭 5월 한달간 개방
해남군, 두륜산 도립공원 녹차밭 5월 한달간 개방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8.04.19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험비 채엽·덖음 5000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녹차체험장 모습. (사진=해남군)
녹차체험장 모습.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녹차체험을 위해 두륜산 도립공원에 조성된 녹차밭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두륜산 녹차밭에서는 직접 찻잎을 따서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체험실에서 녹차를 가공해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채엽 5000원, 덖음 5000원으로 체험실에는 덖음과 유념 등에 필요한 가공시설이 갖춰져 있어 잎녹을 녹차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참가를 위해서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채취에 필요한 바구니를 받아, 도립공원 녹차밭에서 잎녹을 채취하면 된다. 만든 차를 시음할 수 있는 음다실도 운영되며, 단체 신청이 있을 경우 다도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도립공원 두륜산 자락에 조성된 녹차밭은 2만8200㎡에 14만주의 녹차나무가 식재돼있으며, 지난 2006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두륜산은 우리나라 다문화의 중흥조 초의선사가 40여년간 은거했던 일지암 등이 위치한 한국차의 성지로 해남군은 지난 2004년부터 녹차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문의는 해남군 도립공원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