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청, '의정부 드림 메이커스' 개강식 개최
의정부교육청, '의정부 드림 메이커스' 개강식 개최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8.04.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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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1일 제2회의실에서 학생의 미래 역량 개발의 일환으로 의정부시와 함께 운영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2018 의정부 드림 메이커스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정부 드림 메이커스’는 학생들이 의정부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학교 또는 마을에서 겪고 있는 불편한 점이나 문제점을 발견하고 메이킹 도구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만들어보는 메이커 교육 기반 프로젝트로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우산 건조기, 외부인을 위한 지도, 노인을 위한 냉장고, 다용도 보틀, 청결한 도시를 위한 쓰레기통 등 우리 지역에서의 삶을 개선하는 다양한 창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등학생 50명을 모집했으나 올해는 초‧중‧고등학생 90명으로 대상과 인원을 확대했고, 운영 지원 학교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계획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더 나은 의정부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8개 운영 지원학교(버들개초등학교, 송양초등학교, 호암초등학교, 회룡초등학교, 경민여자중학교, 솔뫼중학교, 의정부중학교, 의정부여자고등학교)를 중심으로 8개 팀을 구성해 주중 야간에 60시간의 탐구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성을 지닌 초·중등교사가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며 학생 중심의 팀별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 소프트웨어 기초 역량강화 학습, 디자인 Thinking, 메이커 프로젝트등 총 60시간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10월에 예정된 수료식에서는 최종 결과물과 각 팀별로 활동의 과정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윤계숙 교육장은 “의정부 지역의 학생들이 메이커 도구를 활용해 더 나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팀원과 함께 해결해 보려는 노력으로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 소프트웨어 운영 능력 등의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하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